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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이야기(월간 수퍼마켓 8,9월호 발행인 칼럼)

우리는 현재 시점 보다 단 1분후의 일도 정확히 알 수 없다. 만약 사람이 1분후의 일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개인의 인생이나 인류 역사의 상당 부분이 바뀌었을 것이다. 특히 순간적인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일은 많이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한치 앞을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지나온 과정과 현재의 상황으로 미루어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 전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지나온 역사나 경험을 통해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예측은 가능하다. 특히 과학이나 기술에 관한한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훨씬 더 정확하다. 지난 627일 세상을 떠난 엘빈 토플러 박사는 1982년 그의 저서 '3의 물결'에서 미래는 컴퓨터를 통한 정보화 사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가 말한대로 지금까지의 사회는 정보화의 시대였다. 컴퓨터를 통한 정보의 물결은 거의 모든 분야의 변화를 가져왔고, 사회는 새로운 가치와 변혁을 요구했다.

 

엘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를 통해 인류 문명의 큰 변화를 물결로 표현하면서 제1물결을 농업의 물결, 2의 물결을 산업의 물결, 그리고 제 3의 물결을 정보화의 물결이라 했다. 1물결은 수천 년에 걸쳐 이어졌고, 2물결은 300년 정도 지속되었지만, 3의 물결은 2030년 정도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현재의 상황과 거의 정확하게 일치하고 그가 책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던 '재택근무'라는 낯선 용어는 현재 실제 하나의 근무 형태로 되어 있다. 컴퓨터를 이용한 통신의 발달은 기존의 시공간의 개념을 바꾸고 세계는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3의 물결이라는 정보화의 세상은 엄청난 속도로 세상을 변화시키면서 그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에게는 부와 명예를 거머쥐는 성공을,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소외와 낙오를 가져왔다. 그 결과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빈부 격차가 훨씬 심해지고 사회적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그는 또 다음의 변화를 지식 기반 사회를 이야기 했다.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보와 기술 등의 지적 능력과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상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크게 향상시키는 산업이 다음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벌써 변화는 시작되었고 세계 각국과 기업들은 앞선 기술과 아이디어로 첨예한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한 미래학자는 기술을 선점하는 기업이 모든 것을 다 가질 것이고 경쟁에서 지면 모든 것을 다 놓아야되는 'all or nothing'의 치열한 게임이라고도 이야기했다. 어쨌든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덩치를 키우고 있음은 확실한 것 같다

지식과 기술로 무장한 큰 변화는 특정 기업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 파고는 우리들에게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생활 방식의 변화를 가져 올 것이고, 사회는 또 한 번 큰 패러다임의 전환이 불가피 할 것이다.

 

좀 지난 우스갯 소리지만 기차를 타면 젊은이들은 앉아서 가고 나이든 사람은 서서 간다고 한다. 이유인 즉 젊은이들은 인터넷으로 모두 예매를 하고, 노인들은 인터넷 예매를 할 줄 몰라 창구에 와서 표를 사니 서서 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컴퓨터 시대에 적응하고 그렇지 못하고의 한 예가 아닐까? 다가오는 시대가 전쟁을 방불케하는 지식과 기술과 아이디어의 첨예한 경쟁을 예고하지만, 일반인들은 그들이 개발한 제품들을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자신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고 또 생업에서 이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시대의 변화는 처음엔 놀랍고 두렵겠지만 미리 예상하고 준비하고 받아들이면 컴퓨터와 인터넷 세상처럼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할 것이라는 건 확실하다. 그러나 이 변화에서 전혀 혜택을 누릴 수없는 소외 계층은 더욱 고립되고 빈곤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고,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빈부 격차로 인해 사회적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 질 것이라는 것이 우려된다.

끝없는 기술의 발전이, 사회의 발달이 우리 모두가 다 같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는 듯하다.

 

우리 동네수퍼도 변화하는 세상에 어떻게 생존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10년후에도 같은 장소 골목 어귀를 밝히며 영업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강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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