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체크(직불)카드로 결제하면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가 시범운영된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편의점 위드미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 협의를 추진중이다. 두 회사가 업무협의를 완료하면 앞으로 고객은 위드미에서 1만원짜리 물건을 사면서 체크카드로 3만원을 결제하면 2만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서비스는 다음달부터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은 직불카드와 체크카드만 가능하다. 신용카드의 경우 금액의 일부를 현금화 하는 '카드강'으로 악용될 수 있어서다. 또 최고 인출한도는 10만원까지이며 점차적으로 금액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금융감독당국이 올해 초 선정한 '제2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 중 하나다. 미국과 유럽에선 캐시백 서비스가 이미 시행중이며 일본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